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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맨즈 패션위크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 밀라노에서 프라다가 예고한 슬림핏 팬츠의 흐름은 파리에서도 이어졌죠. 디올의 스키니 팬츠를 비롯해 견고한 테일러링 위에 유연한 디테일을 더하며 남성복의 경계를 확장한 이번 시즌. 에디터가 눈여겨본 포인트를 슬라이드로 넘겨 확인해 보세요. #B_fashion_news

▪️#디올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은 클래식한 옷을 일부러 흐트러뜨린 듯한 디테일로 가득했습니다. 삐뚤어진 보타이와 길게 늘어뜨린 트롱프뢰유 타이, 가볍게 흘러내리는 시폰 디테일의 테일러드 재킷이 대표적이었죠. 프라다에 이어 디올에서도 다시 등장한 스키니 팬츠는 옐로, 민트, 핑크 등 파스텔 컬러로 변주됐으며, 과거의 디올을 오마주하는 듯한 글리터 팬츠 또한 런웨이를 빛냈습니다. 

▪️#루이비통
루이 비통은 거대한 파도 구조물과 모래가 깔린 런웨이를 통해 서프 무드를 직관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서프보드와 LV 모노그램 웨트슈트 등 테마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아이템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룩 곳곳에는 조개 디테일이 더해졌죠. 산호초를 연상시키는 비즈 장식 백과 소라 모양의 백팩, 그리고 브랜드의 상징인 트롤리형 LV 트렁크까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 변주가 이어졌습니다.

▪️#생로랑
생 로랑은 특유의 관능적인 테일러링을 한층 더 날카롭고 과감하게 밀어붙였습니다. 발등이 비치는 투명한 더비 슈즈부터 허리선을 높게 끌어올린 하이웨이스트 팬츠까지, 클래식한 남성복 안에 미묘한 포인트를 더했죠. 특히 니트 브리프로 완성한 트라우저리스 룩은 이번 시즌 생 로랑의 관능미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드리스반노튼
드리스 반 노튼은 남성복을 한층 투명하고 가볍게 풀어냈습니다. 피치 컬러의 더스터 코트로 문을 연 오프닝부터, 스카프를 몸에 묶어 톱처럼 연출한 스타일링까지 섬세한 레이어링이 이어졌죠. 여기에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남성용 발레 슈즈 디테일까지 더해지며, 부드럽고 유연한 여름 남성복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Digital editor 홍상희
Design 이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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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 디올, 루이비통, b_fashion_news, 드리스반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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