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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tion

Companion🖇️🤍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예요.

‘함께’를 뜻하는 라틴어 com과 ‘빵’을 뜻하는 panis에서 유래해, 
본래는 ‘함께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을 의미했다고 해요.

지금처럼 식당이나 냉장 시설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눈다는 것 자체가 
깊은 신뢰와 유대의 표현이었겠죠.

그래서 제겐 companion이 단순히 
연인을 뜻하는 단어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함께 걸어주는 companion이니까요.

제가 태어날때쯤 아버지가 사업을 시작하신 뒤 
저는 열아홉 살까지 총 14번의 이사를 통해
그때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살며
늘 새로운 곳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왔어요.

그래서인지 알고 지낸 시간이나 비슷한 나이가 
친밀함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어리고 서로 서투를 때는 시간 속 
자연스러운 공유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오래 알았어도 서로의 지금을 모를 수 있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오-래 남게되는 바운더리 자체는 좁지만
덕분에 제 곁에는 나이 대도, 환경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ㅎㅎ
거리낌이 없이 사람들과 연결되는 태도가 
해외에서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제가 뉴욕에서 직접 콜드 리치아웃을 해봤다면, 
오늘은 저에게 먼저 만나자고 콜드 리치아웃을 해준 친구를 만났어요!
(오래전에 스크린 너머로 알고 있었는데 
뉴욕에서 모닝 클럽에 참가한 걸 보고 연락 하게 되었대요 🖇️🤍)

미드타운의 Studio Calmplex 라고 도예 스튜디오 옆 
조용한 티룸에서 차를 마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뉴욕에 와서 더욱 더 확실하게 느낀 것은
인연은 거창한 것이 아닌, 각자의 인생이 겹치는 
그 시기에 최선으로 함께 앉아 무언가를 나누고 
서로의 길을 함께 걸어주는 이들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시간이 길든 짧든, 함께 걷는 동안 서로에게 진심이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귀한 companion 아닐까요?

여러분의 현 챕터에서 함께 걷고 있는 이들은 누구인가요?

위치정보 
📍 STUDIO CALMPLEX

HSP인 저에게는 이렇게 잠시 속도를 늦추고 
감각을 쉬게 하는 시간이 주기적으로 필요한데요 ㅎㅎㅎ
이 다음에는 사운드 베스 클래스 갔는데, 완벽했던 🤍
뉴욕에서도 빠질 수 없는 리추얼☘ 대만족!🪷

뉴욕 미드타운 이스트에 위치한 도예 스튜디오&티하우스 
동아시아 공예와 차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도예 클래스와 워크숍을 운영하며 우롱차, 백차, 
보이차, 말차, 호지차 등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어요.

231 E 50th St, Lower Level
New York, NY 10022

Mon, Tue, Thu, Fri · 12 PM–9 PM
Wed · 10 AM–9 PM
Weekends · 10 AM–7 PM

*저희는 평일 점심에 방문해서 위크인이 가능했지만
공간이 협소 하여 꼭 사전 예약 추천 드립니다.

#nyc #한달살기 #teahouse #티하우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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