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집에서 시작된다.” 질 샌더(jilsander)는 이번 시즌 ‘집’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한 공간이 아닌, 집의 존재와 옷 입는 방식이 스며든 하나의 미학으로 말이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모네 벨로티(simonebellotti)는 집을 감정이 깃든 장소이자, 머물거나 혹은 떠나고 싶은 상반된 감정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라봤습니다.
질 샌더의 26 FW 컬렉션은 블랙과 블루, 그레이가 어우러진 절제된 팔레트 위로 흐르는 실루엣이 이어졌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경계 또한 자연스럽게 교차했고요. 등으로 길게 떨어지는 슬릿과 구조적인 테일러링, 조형적인 볼륨이 더해지며 더함과 덜어냄의 균형을 완성했습니다. 한편 올리버 피플스(oliverpeoples)와의 협업 선글라스도 예고했습니다.
Editor: Hyunwook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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