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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 튈르리 정원 한가운데, 연꽃이 떠 있는 수면 위로 조나단 앤더슨의 뉴 시즌 디올 런웨이가 펼쳐졌습니다. 🪷 파리 중심부의 정형식 정원, 튈르리 정원은 본래 카트린 드 메디시스 왕비의 의뢰로 조성되고 이후 루이 14세의 요청으로 재설계된 곳이죠. 1667년 대중에게 개방된 뒤에도 ‘아비 데상’이라 불리는 품위 있는 복장을 요구할 만큼,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의 규칙이 분명했던 장소입니다. 그 기조는 오늘날에도 이어집니다. 녹음을 가르며 곧게 뻗은 그랑드 알레위에서 방문객은 타인을 바라보는 주체이자 동시에 시선의 대상이 됩니다. 그 무대 위에 디올은 또 하나의 정원을 세웠죠. 조나단 앤더슨은 지난 시즌의 흐름을 이어, 아카이브를 더 선명하고 동시대적으로 다듬었습니다. 스커트의 볼륨과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을 더하면서도 재킷의 구조감은 또렷하게 유지했고요. 짧고 플레어한 바 재킷부터 3D 핑크 플라워 디테일이 더해진 시스루 드레스까지, 인상적인 룩들이 연달아 이어졌습니다. 퍼 디테일과 라펠 장식, 선명한 테일러링이 곳곳에 배치해 완성도를 끌어올렸죠. 정원 안에서, 정원을 모방한 무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미학적 기교가 디올의 새 시즌을 완성했습니다. 슬라이드로 넘겨 룩을 가까이서 확인해 보세요. Dior jonathan.anderson #Dior #DiorAW26 Digital editor 홍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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