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다리 첫공 후기🥹🌉
CAST:
#차지연 #박은태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예요.“
가슴 한 켠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영화가
뮤지컬로 다시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렜는데
극을 보고나니 영화를 봤을 때와는 또 다르게
더욱 깊이 와닿아서 긴 여운이 남는 것 같다.
프란체스카의 흔들리는 마음과 마지막 선택에 가슴 아팠고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는 킨케이드의 기다림도 마음 아팠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선택을 했기에 아름답게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섬세한 연출과 아름답고 슬픈 넘버들,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을
한껏 담아내는 무대, 조명 디자인 덕분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인상 깊은 장면은 참 많았지만
프란체스카가 가족과 함께 거리에서
킨케이드를 만났을 때 그에게 달려가는 모습과
다시 천천히 현실로 돌아오는 장면이었다.
환상 속에서는 별빛처럼 떠있던 조명들이
현실로 돌아갈 때 천천히 위로 올라가
평범한 길거리의 조명으로 배치될 때
정말, 진심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처럼
마치 환상을 본 것 처럼 느껴져서 가슴에 와닿았다.
인터미션(20분) 포함 170분인 뮤지컬인데
언제 이렇게 금방 시간이 지나가버린 건지.
연극 뮤지컬로 가득 채운 연휴의 첫날
좋은 공연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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