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웅 배우님의 연극
#일리아드 첫 관극 🎭
대사량 방대한 1인극이라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나레이터의 이야기에 완전 빠져들어서 숨도 못 쉬고 봤다🫨
p.s. 인간 연기 바이블의 연기 차력쇼... 어떻게 안 사랑해?🥹
“분노를 노래 하소서, 여신이여.”
모든 이야기는 ‘분노’에서 시작되는데
분노를 피를 부르고, 피는 또다시 분노를 부르고
시체들의 산 아래 남겨진 자들은 통곡하기를 반복한다.
역사 속 반복되는 무의미한 전쟁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고
무엇보다 이 노래가 마지막 노래가 되기를 바라면서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전쟁들이 떠올라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
꼭 같이 슬픔을 느끼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졌다.
분노를 내려 놓을 수 있는 용기가 절실한 시대인 것 같다.
#관극일기 #연극 #연극추천 #연극일리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