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디톡스📱off 후, 첫 월요일 늦은 새해 인사🙋🏻
줄곧 2년마다 조금씩, 그리고 10년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곁에는 비슷한 가치관으로 숨 쉬는 이들이 있는데
같은 분들이 또 계실까요?
직접 옷을 만들고, 입고
새로운 배움과 실력을 쌓아본 인풋의 해였던 작년
올해는 또 다른 얼굴일 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31.25 일기
글을 좋아하고,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던 나
혼자가 가장 편했던 내향인이 빠져들고
접했던 매체들의 전부였고
좀 더 나아가면 서로의 삶, 이야기,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특정 매게체로 하나로 연결되고 각자 다른 해석과 감정
이야기를 느낄수 있다는 업이 참 값지고 귀해 보였다
덕분에 우연히 시작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쓰고, 만들고, 공유하며
어느새 10년째 ‘소통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6년 전, 그 흐름은 세일즈라는 가치 교환으로 이어졌고
바쁘게 행복한것이 중심을 잡는 방법이라 믿었지만
그럴수록 내면은 늘 소란스러웠다.
균형을 찾기 위해 접해온 철학 공부를 통해
‘각자가 보고 내뱉는 전부가 곧 자신’이라는 사실을
더 깊이 체감하게 되었고🪞
자유로움이 전부라 믿고 사랑해온 나의 업, 표현의 세계의 무게가
처음으로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진심과 최선으로, 미련이 없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정에
올해는 나를 나답게 해주는 이들 곁,
들숨과 날숨을 고르게 쉴 수 있는 환경에서
겹겹이 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을 택했다.
가족들과도 경조사 외의 시간을 보내며
그간 못다 한 대화를 나눴다.
‘돌아갈 곳을 만들지 않은 선택’ 덕분에
흔들려도 심지를 지키며 나아갈 수 있었지만
생업과 분리된 채
오롯이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고
그래서 올해가 유독 감사했다.
용기를 내기위해 일종의 선언을 했는데
그것조차도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지
여러 번 되묻게 되면서 더뎌지게 두었다.
사회화된 ‘거침없음’을 잠시 내려두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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