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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을 사귈 때 나이 국적 성별 직업을 가리지 않아요.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계속 뇌를 말랑말랑하게 가져 가려면 다양한 연령, 문화의 세상을 끊임없이 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또래와 함께 하는 사회 생활보다 세상에서의 사회생활로 20대를 시작해 살아오며, 한해한해 갈수록 그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구조 속에 살아 가는 건 현실적인 환경 자체가 필요함도 있지만 본질적인 부분은 안정과 확신을 주기 때문이고, 사회적 의존성을 바탕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즉, 관계는 속박과 동시에 확인과 지탱을 주는 근본적인 틀이 된다고 해요. 20대는 흔히들 꿈을 향해 달려 가고 나 자신과 세상을 알아 가는 여정이라고 부르죠. 더더욱 관심사에서 큰 비율를 차지 하는 건 꿈과, 사람. 관계에 관한 것이지 않을까해요. 공감하시죠 ㅎㅎ 독립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건, 나 자신에게도 세상에게도 동일한 애착으로 담백하게 롱런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친구도 연인도, 함께 일하게되었던 사람도 오전에 탄 버스나 택시 기사님도, 밥집 사장님도 은연중 맞지 않는 관계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맞는 관계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그러다 언제 어떻게 같이 걸을지, 또 다른 길을 갈지 한치앞을 모르는게 사람이더라구요. 두 경우 모두 나에게 다른면으로 배움을 주는 고마운 인연으로 대하면, 밀물과 썰물의 파도도 즐기고 때로는 반짝반짝한 윤슬도 추억하게 되는것 같아요. 제품촬영 하면서 연이 되었던 외국인 모델 친구들 외에도 한국이 다문화 국가가 되고 나서 길거리에서 유독 더 많이 만나게 되는 요즘, 한국인과 다른 점은 스몰톡이 익숙해서 불쑥 말을 걸어도 놀라지 않는 성향 덕분에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유가 무엇이 되었던 가족들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며 조금이라도 고립 되는 감정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먼저 다가갔던게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3 비슷한 가치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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