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유럽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인 패션 전시 세 곳을 소개합니다. 앤트워프에서 런던으로 이어지는 이 전시들은 패션이 단순히 ’입는 옷‘을 넘어, 하나의 철학이자 예술, 그리고 시대를 대하는 태도를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이야기합니다.
🧥SNS 마케팅 없이 패션계를 뒤흔들던 시절
<앤트워프 식스>
오직 ’독창적인 옷‘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6인의 천재들이죠. 자극적인 광고 없이도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 디자이너들-마리나 이, 드리스 반 노튼, 앤 드뮐미스터, 월터 반 베이렌동크, 딕 비켐버그, 더크 반 셰인까지. 영상, 설치, 아카이브를 통해 각 디자이너의 세계관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정: 2026년 3월 28일 ~ 2027년 1월 17일
장소: 앤트워프 MoMu 뮤지엄
🦞이건 옷인가, 조각인가
<스키아파렐리: 패션이 예술이 되다>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를 입어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랍스터가 그려진 드레스나 뼈 모양의 스켈레톤 드레스처럼, 상상력을 현실로 끄집어낸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엘사 스키아파렐리와 살바도르 달리, 장 콕토,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협업을 통해 패션과 예술이 결합된 순간을 조명합니다.
일정: 2026년 3월 28일 ~ 11월 8일
장소: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미의 새로운 기준
<와비 사비: 아름다움의 의미를 풀다>
C 루시 R 화이트헤드, 체추 알라바, 갈 신들러, 그레이스 매팅리, 해리엇 길렛, 린지 멘딕, 소피 폰 헬러만, 수지 그린 등 8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와 조각을 통해 불완전함의 미를 탐구합니다. 절제된 선과 여백, 옅은 색감으로 구성된 작업은 완벽함 중심의 미적 기준을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제시합니다.
일정: 2026년 6월 5일 ~ 9월 14일
장소: 런던 폴 스미스 스페이스
Editor: Jisun Lee
📷: Dominique Maitre, Jamie Stoker/W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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