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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다시 돌아온 연극 #마우스피스 보고 왔습니다!👄 CAST: #김정 #전성우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타인의 고통을 재현하는 것은 윤리적 관점에서 어디까지 허용 되어야 하는 걸까요? 문화를 누릴 기회의 평등함이 보장되지 않은 사회에서 예술을 통해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말할 수 있을까요?” 연극 마우스피스는 영리하고 치밀한 극적 설계를 통해 특정 시점에서 관객의 완전한 몰입을 의도적으로 깨부수며 연극으로 소비하고 있던 ‘현실’과 ‘존재’를 상기 시킵니다. 그리고 관객이 예상하던 파멸적이거나 자극적인 결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보란듯이 결말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단지, 암전을 통해 이 순간에도 존재들의 삶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흘러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리비의 모습을 지켜보면 어디까지가 그녀의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허울좋은 말일 뿐인지 데클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데요, 약자를 대변하기 위해서라는 핑계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문화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라던 그 말이, 실질적인 경제적 벽이 되어 데클란의 앞에 놓였을 때 무엇을 먼저 바꾸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극장 밖을 나서는 순간, 연극은 다시 시작됩니다. 연극은 기대만큼 극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암전 후 다시 이어지듯 그들의 삶의 시간도 다시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그것이 이 연극이 현실과 극의 존재들을 다시 진정으로 마주보게 하는 방식입니다. 시간 선을 가르고 우리가 마주한 데클란이 더이상 혼자이지 않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관객이 그 고민을 놓지 않는 순간, 연극은 비로소 예술이 되고 우리의 삶이 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흐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고민해볼 지점이 많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연극입니다. 이런 경험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완전 추천 드립니다!👏👏 ⚠️ [TRIGGER WARNING] 본 공연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자살 시도 등 신체적·정신적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장면과 대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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