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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 빚은 이야기가 누군가의 구원이 될 수 있다면📖 2026 연극 #빵야 🔫 후기 CAST: #전성우 #김지혜 박동욱 이상은 허영손 이소희 장희원 박수야 곽다인 ‘어떻게하면 은하수를 끌어와서 무기를 씻을 수 있을까?’ 총 한 자루에 깃든 역사의 비극을 작가의 시선으로 집요하게 그려낸 연극 빵야,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빵야와 대화하며 고뇌하던 작가 나나의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요. 역사와 타인의 아픔을 대하는 사려 깊은 태도와 온기 어린 문장들이 가슴 깊이 남았습니다. “이야기 하나를 힘들게 쓰면 힘든 사람 하나가 잠시 쉬게 될지도 몰라.” “이야기 하나를 아프게 쓰면 아픈 사람 하나가 조금은 나아질지도 몰라.” 눈시울이 붉어질 장면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마음을 울렸던 대사였어요. 누구보더 콘텐츠를 사랑해서 그것을 업으로 삼게 되었던 이유와 겹쳐 보여서였던 것 같습니다. 작품으로 받은 위로를 세상에 돌려주고 싶은 그 마음 하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세상의 잣대로는 그저 잘 팔리는 대본이 중요하겠지만 나나는 빵야가 겪은 고통의 시간을 온몸으로 겪어가며 이 문장을 꾹꾹 눌러 썼습니다. 우리가 왜 기록해야 하는지 왜 잊힌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왜 계속해서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것 같아 눈물을 참기 힘들었어요. 이야기를 쓰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 끝에 누군가는 쉴 곳을 찾는다는 그 믿음. 빵야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극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그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거짓 없이, 꾸밈없이, 하지만 누구보다 깊게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이 극의 진정성과 재미를 모든 분들이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연 정보] • 공연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공연 기간: 2026년 3월 3일 ~ 2026년 5월 24일 • 러닝 타임: 17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콘텐츠 외길 인생 마케터의 공연•예술•커리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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