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종로 문화의 날 🫧
종로 주민이라면 50% 할인, 혹은 무료 입장 혜택까지
정기 + 작품 + 공기 흡수까지 하고 왔다 🐈🤍🪽
총합 5천 원의 행복.👼🏻(뒤에서 두번째 카페는 꼭 날 좋은날 가세요 !
디저트를 잘 못먹는데 이유는 밀가루랑 유제품 설탕이 합쳐지면 소화가
잘 안 돼서🥹 이곳은👩🏻🍳직접 만드셔서 그런지 속도 편하고 맛있고
바나나파운드와 레몬 머틀티를 마셨는데 레몬트리를 마당에서
키우셔서(?) 마시면서 한결 싱그러운 플라시보 ㅎㅎ 🍋🍃)
김창열 화가에 대해서는 사실 물방울의 대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그냥 보면 편안 하다는 점 외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몇 년전 물방울을 처음 봤을 때 와는 나의 시선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수행에 가까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근처에 자리한 작품은 죄가 없지만 요즘 논란이 자자한
환기미술관의 김환기 작가의 작품과 김창열 작가의 작품을 보자면
”왜 평생 사각형과 물방울만 그렸을까?“보다
“어떻게 같은 것을 평생 그릴 수 있었을까?“ 싶더라니
작년에 창작 작업에 집중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진정 예술가와 장인정신이란 정말 위대한 노동가구나 라는걸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권태를 모르는 위대한 노동자>라는
책이 유독 반가웠던 모먼트(어떤 마음으로 두셨는지는 모르지만)
단색화 1세대 작가들 가운데서도 비교적 정치적 논란이 적었던 분
감히 ㅎㅎ 항상 평온해 지는 작품이다.
나에게는 한국의 모네 같다고 할까..! 기쁨과 행복을 그리며 담아냈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분들 대부분이 그렇듯
한국전쟁, 월남, 이산의 아픔을 지나오셔서 물방울을 상처와
고통을 정화하는 매게체로 사용하셨다고.
삶의 시절들은 계절을 닮았다.
봄과 여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을과 겨울도 있고,
기쁨과 환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처와 상실도 있다.
언제나 따뜻한 양지바른 곳만 걸을 수는 없지만,
그 경험들을 내 안에서 어떻게 소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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