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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파올로 피촐리(pppiccioli)가 선보인 발렌시아가(balenciaga) 첫 쿠튀르 컬렉션은 하우스의 유산과 자신의 세계를 절묘하게 엮어낸 데뷔작이었습니다. 쇼는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상징적인 색 드레스(Sack Dress)를 연상시키는 룩으로 시작됐는데요. 이어 새틴 칼라와 커프스를 더한 롱 드레스, 조각적인 볼륨의 코트, 극단적으로 늘어진 실루엣의 테일러링이 등장하며 발렌시아가 특유의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죠. 룩의 디테일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2만4,140개의 깃털 모양 페탈을 수작업으로 장식한 이브닝드레스, 셀룰로오스 시퀸으로 완성한 트레인 드레스, 글리세린 처리한 깃털 팬츠를 매치한 턱시도 룩 등 쿠튀르 아틀리에의 기술력이 집약된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와토 백(Watteau Back) 디테일, 코쿤 실루엣, 블랙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그래픽적인 구성 사이로 에메랄드 그린, 마젠타, 선셋 오렌지 컬러가 등장하며 피촐리만의 시적인 감성을 더했습니다. 뎀나 시대 이후, 피촐리는 쿠튀르를 통해 발렌시아가의 본질을 다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 Editor: Hyunwook Joo 📷: tianweizhang #WWDKOREA #Balenciaga #HauteCouture #발렌시아가 #오트쿠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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