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펜디 에 입힌 욕망이라는 언어. 🗣️
로마에서 열린 펜디 2026-2027 가을/겨울 꾸뛰르 컬렉션에서 키우리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의복이 아닌, 감정과 태도, 움직임이 깃든 몸 그 자체였습니다. 옷은 몸을 구속하기보다 부드럽게 감싸고, 흑백 스트라이프 시폰, 기모노 실루엣의 재킷과 오버코트, 코르셋 없이 드레이핑만으로 완성한 드레스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몸의 이미지를 그려냈죠.
이번 컬렉션은 펜디의 아카이브와도 깊게 연결됩니다. 칼 라거펠트가 1977년 펜디의 첫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위해 의뢰한 패션 필름 『Histoire d’eau』 속 로마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중요한 레퍼런스로 등장한 것. 퍼는 깃털처럼 가벼워지고, 튤은 망토와 케이프의 구조가 되며, 꽃과 나비를 닮은 장식들은 펜디의 소재 실험과 장인정신을 다시 현재로 불러냅니다.
쇼와 함께 공개된 전시
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85년 로마 국립근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펜디와 칼 라거펠트의 협업 20주년 기념 전시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선보인 프로젝트죠.
몸과 욕망, 아카이브와 현재가 만난 순간.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펼쳐낸 펜디 꾸뛰르 컬렉션과 전시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fendi #B_HauteCouture #Fendi #FendiCouture
Digital editor 홍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