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즈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로
시작한 브랜드가 아니었잖아요.
사실 제가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작은 것들 중에,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은 단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은 분명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들어낼지,
그것이 사람들의 삶 속에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는
오리무중해, 과정을 통해 하나씩 배워나갔어요💦 ☘🙏🏻️
오랫동안 옷을 판매하고,
여러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을 도전해 보며 느낀 건,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제품,
사람들이 눈으로 좋아하는 제품,
그리고 실제로 오래 찾게 되는 제품은
조금씩 다르다는 거였어요.
그 차이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계속해서 변화(해야)하기 때문에 평생의 숙제 같아요)
여가시간에 좋은 음식이나 공간, 브랜드를 경험할 때도
단순한 소비의 시간을 즐기기 보다,
왜 이 경험이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지,
왜 기꺼이 다시 찾게 되는지가 항상 더 궁금했어요.
과정에서 생긴 기준들이 늘 버뮤즈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던 것 같구요.
더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년부터 패턴과 봉제를 배우며,
옷을 만드는 과정을 다시 처음부터 하나씩 배우고,
적용하고,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
세상에는 아직도 배울 것들이 훨씬 많지만,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는 예전보다 조금 더 선명해졌어요.
어떻게 해야 행복 할 수 있고,
롱런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된 것 같거든요.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으로, 마주하는 자신의 삶을
한 차원 더 보살피며, 가꾸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경험을 삶의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브랜드도, 음식도, 사람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이유로 좋아질 수 있는 것이
결국 오래 남는다고 믿어요 - 🪷🤍
📍 영상 속 방문지 : Restaurant | Tsukimi
• Modern Japanese Kaiseki
• Michelin star *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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