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한 잉글랜드.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죠. 이번 대회에서
#주드벨링엄(judebellingham)이라는 이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어요. 아르헨티나에 1-2 역전패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음에도,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7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3위 성적을 견인한 그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죠.
그라운드를 뒤흔든 이 새로운 영웅이 나고 자란 고향은 버밍엄 서쪽으로 18km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 스타워브리지(Stourbridge)입니다. 한때 세계 유리 산업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헤리티지를 쌓아 올린 고즈넉한 도시. 월드컵을 빛낸 스타의 위대한 시작점으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
🔥 레드하우스 글라스콘(rhgcmuseum)은 붉은 벽돌을 원뿔 모양으로 30미터 높이까지 쌓아 올린, 200년 된 유리 가마예요. 영국 전역에 몇 채 남지 않은 콘형 가마 중에서도 가장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죠. 내부에는 유리공예 스튜디오와 공방이 들어서 있어, 장인들이 유리를 빚는 모습을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답니다.
🏺 스타워브리지 글라스 박물관(glassmuseumuk)은 2022년 옛 화이트 하우스 콘 자리에 문을 연 유리 박물관이에요. 빛을 머금은 크리스털과 카메오 글라스 컬렉션이 400년 유리 마을의 역사를 들려주죠. 상주 장인의 유리 불기 시연에서는 주황빛으로 달궈진 유리 방울이 눈앞에서 꽃병으로 피어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어요.
🌳 마을 근교에 붉은 사암 절벽을 파서 만든,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킨버 엣지 암굴집이 있어요. 20세기 중반까지 실제로 주민이 살았고, 지금은 내셔널 트러스트가 당시 살림살이 그대로 복원해 두었죠. 절벽 위 능선에 오르면 초록 들판과 숲이 발아래로 끝없이 펼쳐진답니다.
⚽ 워 메모리얼 그라운드(stourbridge.fc)는 벨링엄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동네 그라운드예요. 주드는 버밍엄 시티 유소년팀으로 떠나기 전 동네 클럽 스타워브리지 주니어스에서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