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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용산 #IMAX 후기 🚢 #압도적관람여정 서양 문학의 뿌리가 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놀란 감독이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기대가 컸지만 이번에도 역시 기대 그 이상을 보고 왔는데요!👏 기본적인 골자는 오디세우스라는 한 인간의 귀향기지만 전반적인 인류의 역사를 꿰뚫고, 개인으로서의 고뇌도 담겨있기에 최고의 모험 이야기이자 인류 문명과 삶에 대한 고찰처럼 느껴졌어요. 기억을 잃고 이름이 가려진 채 방황하던 한 인간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처절한 여정은 인간 개인의 삶과 닮아 있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트로이 전체가 불에 휩싸이고 분노와 증오가 연쇄 폭발처럼 터지며 무고한 이들이 죽어나가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오디세우스가 느꼈을 감정의 복잡함은 그의 전작인 오펜하이머를 상기시키기도 했는데요. 공통점이 있다면, 뛰어난 지성 혹은 지략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표면 상의 승리를 가져왔지만 결국 본질적으로 끊임없이 이들을 괴롭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지점이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고뇌하는 영웅을 다룬 전작들보다 훨씬 더 체험적인 요소가 강렬하게 다가온다는 점인데요. 영화 전체를 IMAX로 촬영하였기에 정말 오디세우스와 함께 바다 위에, 전쟁의 한복판 위에 있는 것 같은 흡인력이 막강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슴에 깊이 남는 대사들 몇 개가 있어 소개해드릴게요. “싸우려 하지 말고, 통제하려 하지말고 그저 살아남아라.“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타인을 대접하라.” “문명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우리의 잘못은 또 한 번 잊히겠지.” 오디세우스의 기나긴 귀향기를 스펙타클하고 긴장감있게 끌어가면서도 삶에 대한 통찰과 인류 문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원작을 모르시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체험적인 영화이기도 하니 많은 분들이 꼭 IMAX로 즐기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제 자리는 용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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