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볼링 챔피언, 전혀 다른 두 세계가 하나의 런웨이에서 조우했습니다. 🧙🏻🎳
#초포바로위나 의 이번 시즌은 학창 시절 볼링장에 대한 노스탤지어에서 출발해, 바바 야가와 루살카, 키키모라 등 슬라브 민속 설화 속 기묘하고 매혹적인 존재들의 세계로 번져갑니다.
초포바 로위나는 이번에도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질서와 균형을 만들어냈습니다. 긴 케이프와 날카로운 컷아웃, 러플 레이스와 비즈, 타탄과 페이크 퍼가 겹겹이 얽히며 숲속 님프의 낭만과 뱀파이어의 서늘한 기척을 동시에 드리우죠. 여기에 1950년대 여성 볼링 챔피언 마리온 라데비히의 스포티한 실루엣과 닥터 마틴 협업을 더해, 동화와 현실, 여성성과 반항 사이에 절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냈습니다.
마녀든, 볼링 챔피언이든. 결국 이들이 공유하는 것은 자신의 본능을 기꺼이 믿는 태도입니다. 초포바 로위나는 이번 시즌에도 낭만과 기괴함, 유머와 강인함을 한데 엮어 자신만의 언어로 자유로운 여성의 초상을 그려냈습니다. chopovalowena
#B_LFW #chopovalowena
Digital editor 홍상희